-조금 특별한- 가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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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 서호 데이트
매일 늦잠 자는 가족을 일찍부터 깨워서 결국은 아침부터 (그래도 10시) 데이트 하는데 성공!!! 바지입기 싫어서 숨어있는 빈이를 꼬셔서 바지도 입히고, 신발도 신기고 출발!!! 그랩으로 차를 부르고 기다리는동안 엄마 손잡고 걸어나가 그랩 기다리기~ 차안에서는 엄마한테 안겨서 치덕치덕. 서호(호떠이)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꼭 먹는게 국룰. 왜 명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사람들은 호떠이에서는 꼭 아이스크림 먹더라는....(보비아도 맛있는데 오늘은 못먹었다는...ㅠ.ㅠ) 몸빼바지 같지만 예쁜 치마입고나온 집사람 모델포스 뿜어대며 셀카삼매경에 빠진 우리 집사람~ 하지만 엄마가 셀카찍는동안 심심한 빈이. 결국 롯데백화점까지 와서 맛난거 먹고 (고주몽 양념돼지갈비 맛있어요. 두번드세요. 반찬도 많고~), 빈이 장난..
2020.05.15 -
내가 억세게 운좋은 사람인 이유
일평생을 운을 믿어본적이 없고, 운에 기대는 일은 내가 하면 무조건 안된다 생각하고 살았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항상 보답 받았다. 하지만 내가 세상 누구보다 운이좋은 사람인 이유. 무서웠지만 따듯한 아버지와, 한없이 자상하고 바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날수 있었던것. 한없이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부인과, 아직은 찡찡이지만 너무도 귀엽고 잘생긴 아들을 만난것. 이들을 볼때마다 드는생각은, 나는 로또한번 당첨된적없지만 세상의 운을 모두 가져다 쓴 사람이라는것.
2020.03.15